[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택배 화물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체적까지 계산해주는 물류 AI 특화 솔루션을 내놨다.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물류 특화 AI 솔루션인 '아라뷰 로지스틱스'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아라뷰 로지스틱스는 이미지 수집/분석 자동화 처리, AI 학습툴로 구성돼, 시간당 15만개의 물류 이미지를 자동 분류하고 체적을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먼저 물류센터 하차대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여 분석 후 규격과 포장형태(아이스박스, 비닐, 종이가방 등)별로 택배를 분류한다. 화물 8개 분류 정확도는 약 99%에 달할 정도로 우수하며, 일 350만 건 처리가 가능하다.
또 가로·세로 길이도 추정해 체적을 계산한다. 기존 BCR 센서 방식에서는 계산이 어려웠던 투명물품, 트레이 등도 자동 계산된다. 이를 통해 정확한 단가를 산정하여 화주사 택배 정산 시스템에 제공한다.
특히 AI 학습 툴인 GUI프로그램 '아라뷰 스튜디오'와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재학습 시키고 배포할 수도 있다.
해당 솔루션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9개 물류센터에 적용돼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AI 자체 솔루션을 꾸준히 확보하며 R&D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영상인식 솔루션(차량번호 인식) AI) ▲안면 인식 AI ▲채용 AI 등 다양한 AI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물류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AI 솔루션"이라고 말하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물류 AI 특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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