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승 진폭의 크기가 시장의 기대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2천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5% 증가하며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1천795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천1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1.7%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입 시차 효과로 상대적으로 낮은 원재료 가격이 적용되는 가운데,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티앤씨의 국내외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이 100%를 지속하고 있으며,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도 차별화·친환경 제품 판매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판매량과 마진이 급증했고, 반도체·LCD 수급 타이트로 취저우 네오켐(NF3)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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