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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디언 크로니클, 대만서 특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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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프로게이머 출신 김훈일 디렉터 "마니아층 많아

'가디언 크로니클'을 총괄한 김훈일 디렉터.
'가디언 크로니클'을 총괄한 김훈일 디렉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과 대만에서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꾸준히 플레이하는 마니아층이 꽤 있어요. 몇 개월 뒤에는 훨씬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픽셀크루즈(대표 추지연)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퍼블리싱한 '가디언 크로니클'이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지 한달째를 맞이했다.

가디언 크로니클은 1명의 마스터와 5종의 가디언으로 구성된 나만의 덱을 활용해 밀려오는 몬스터에 맞서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으로,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서양 게이머들과 아시아권 특히 대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 픽셀크루즈에서 만난 김훈일 총괄 디렉터는 "DAU(일일이용자) 대비 낮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7일차 잔존율이 높아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마니아층이 정착된 상황"이라고 지난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디언 크로니클을 접한 이용자들이 유사 게임들보다 파고들 요소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며 "판당 걸리는 시간이 5분 가량인데, 하루에 20판을 해야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얻어가는 이용자들의 비중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 연착륙한 가디언 크로니클의 다음 목표는 다채로운 재미의 선사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2주에 한 번씩 신규 캐릭터를, 4주에 한번씩 새로운 시즌을 업데이트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김훈일 디렉터는 "새로운 시즌마다 맵 구성이 바뀌는 만큼 지금은 성능이 좋은 가디언(캐릭터)이 저평가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매 시즌마다 메타가 바뀌면서 가디언 간의 밸런스 문제도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일 던전'과 '투기장'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요일 던전은 다양한 기믹을 활용해 클리어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 중이다. 가령 특정 요일 던전에서는 몬스터에 입히는 피해량이 1밖에 되지 않아 공격 속도를 높이거나 지속 데미지를 입혀야만 클리어가 가능한 식이다.

투기장의 경우 무작위로 주어지는 가디언들을 픽해 덱을 구성, 다른 이용자와 대전하는 콘텐츠다. 특히 '페이 투 윈'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선호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훈일 디렉터는 "투기장은 평소 써보고 싶었던 가디언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오로지 운과 실력에만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캐릭터 성장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스팀 이용자들이 특히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 크로니클은 신생 개발사 픽셀크루즈가 처음으로 내놓은 게임인 만큼 부담과 기대감도 상당할 수밖에 없다. 그는 "가디언 크로니클은 내부에서 기획을 3번이나 엎어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1차 목표가 우리가 해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였는데 이건 성공한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 많이 생긴 만큼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다"며 "가디언 크로니클은 차별성을 시도한 디펜스 게임인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했으면 한다. 수 개월 뒤에는 더욱 재밌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훈일 디렉터는 과거 '200원'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철권'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부터 합류한 개발자로 가디언 크로니클은 그의 첫 작품 '프렌즈런'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가디언 크로니클'의 플레이 화면.
모바일 게임 '가디언 크로니클'의 플레이 화면.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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