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와 산하 개발사들이 한곳에 집결한다. 물리적 거리가 줄어들면서 개발 시너지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를 비롯해 픽셀크루즈, 우주 등 주요 산하 개발사들이 5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으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 일대에 분산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해온 라인게임즈 진영은 사옥 이전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줄여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를 전신으로 하는 퍼블리셔다. 2018년 라인게임즈가 넥스트플로어 등을 합병하며 공식 출범했다. 올해 3월에는중국 텐센트 등으로부터 1천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활발한 신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이카루스 이터널'을 비롯해 '로얄크라운', '가디언 크로니클', '스매시 레전드' 등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중 이카루스 이터널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흥행했고 스매시 레전드도 최근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주력 게임인 엑소스 히어로즈에 이어 새로운 매출원 창출에 성공한 것이다.
라인게임즈 측은 90년대 인기 게임인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 핵심 기대작을 개발 중인 만큼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나아가 오는 29일 신규 라인업 발표회인 'LPG(Line Games Play Game) 2021'를 열고 핵심 개발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 12월 10여종의 라인업을 발표한 첫 LPG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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