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이 힘든 시기인데 정치권은 책임감 있게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건전하게 비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헀다.
윤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4월 20일 현재 약 170만회분, 164만명이 접종했고 4월 말까지 140만명, 추가 접종으로 300만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정부는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등으로 추가 수급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20일) 당 코로나 백신 수급 긴급원내점검단을 가동한 것을 언급하면서 "백신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진행 상황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내 국민 1200만명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서도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백신 수급 상황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국민 앞에 밝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 쇄신 방향에 대해서는 "민심을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당무의 중심을 현장으로 과감히 이동시켰다"며 "지난주 부산에서 청년들을 만났다. 다시 공정과 정의를 되찾고 내부 갈등 대신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화하라는 고언을 들었다.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5·2 전당대회 출마자들에 대해서는 "민심을 되돌리고 당심을 하나로 모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후보들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당겨졌음에도 정책과 비전 경쟁의 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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