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1분기 당기 순이익이 약 3배 증가했다.
ASML은 1분기에 매출 44억 유로(약 5조9천억원), 순이익 13억 유로(약 1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순익은 3배나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39억~41억 유로)도 넘어선 성과다.
ASML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ASML 관계자는 "3개월 전과 비교해 모든 반도체 분야에서 ASML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런 변화는 5G, AI, 고성능 컴퓨터 솔루션(HPC) 등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연매출이 3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ASML 관계자는 "올해 ASML은 작년 대비 30%의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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