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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제주 해녀 어르신께 정성가득 도시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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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와 코로나19 상생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진행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2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제주도 상징이자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조경목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하여 독거 고령 해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같은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차원의 상생 사업이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2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제주도 상징이자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진=SK에너지]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2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제주도 상징이자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진=SK에너지]

SK그룹은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라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올해 초 오랫동안 실시해온 그룹 신년회를 하지 않고,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 수는 3천6백여명이다.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 고령이다.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쉽지 않아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다.

SK에너지와 제주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해녀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은 제주지역 내 중소업체가 제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조경목 대표는 "오랜 세월 제주의 버팀목이 되어온 해녀 분들이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제주 지역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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