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가 일부 공개한 빌 게이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는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해왔다.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지구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모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있기에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고,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있기에 백신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서 "그게 바로 'ACT-A'"라고 강조했다. ACT-A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WHO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만든 이니셔티브다.
게이츠는 "ACT-A의 노력과 미국의 연구개발 자본 덕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대유행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상황에서 정말 값진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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