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중부권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하이패스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사업규모는 118억이다.
주관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은 수도권, 충남, 강원 등 중부권 17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25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협소한 차로 폭으로 인해 진입속도를 감속해야만 하는 기존 하이패스의 한계를 넘어, 차로 간 시설물을 없애고 도로 위에 설치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요금이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주행속도를 유지한 채 통과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톨게이트 통과 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기존 속도 그대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사고의 위험성이 한층 줄어든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150여개 단차로 하이패스는 물론 보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다차로 시스템에서도 지난 2020년 7월 수도권 7개 영업소, 13식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지역 최다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영식 스마트시티부문 상무는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역량을 기반으로 대외 스마트 교통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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