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오는 29일 한국으로 온다. 브리검은 조시 스미스를 대신해 다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브리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 따른 정부와 방역 당국이 정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라 검역조사를 받는다.
그는 이후 전라남도 고흥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오는 5월 13일 정오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브리검은 2017년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2020년)까지 히어로즈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에릭 요키시와 함께 선발 원투펀치로 제몫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팀과 재계약하지 않았지만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다시 히어로즈로 왔다. 올 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로 진출해 웨이취엔 드래곤스에서 뛰며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성적을 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04경기에 등판해 608.1이닝을 소화했고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이다. 브리검은 "히어로즈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팬과 동료들을 볼 생각에 설렌다"고 입국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팀에 빨리 합류해 선수들과 경기를 뛰고 싶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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