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올레드 TV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당초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목표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1분기는 계획 대비 초과 달성했고, 2분기도 계획 수준으로 예상돼 연간 출하량은 전년보다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레드 대세화를 위한 마케팅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42인치까지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레드 TV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TV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는 추세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매출 비중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전년 대비 8~10%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홈이코노미 트렌드 확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TV 원가 압박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1분기와 동일하게 올레드, 나노셀, 초대형 제품 매출을 확대해 2분기 수익성도 전년 대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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