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킹덤'의 빅히트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5.0% 늘어난 1천54억원, 영업이익은 4천465% 급증한 23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쿠키런:킹덤'이 빅히트를 기록하고 기존 '쿠키런:오븐블레이크' 역시 매출이 상승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국내 게임 매출액이 757억원으로 72%, 해외 매출 비중이 2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이 견고한 가운데 비용 감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이후 '쿠키런:킹덤'의 신규 전투 모드, 길드 콘텐츠, 데코 시스템 등을 고도화하며 컨텐츠가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지역별 성우 업데이트 등 로컬라이징이 완료된 이후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일본과 웨스턴 지역 매출을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역시 2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6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1분기의 브랜딩 중심의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성과형으로 효율적인 프로모션으로 광고판촉비가 감소하고 인건비 역시 인센티브가 제거되면서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신작 출시도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3개의 신작 게임이 출시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바일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브릭시티', 스팀 기반의 PC게임 '세이프 하우스', '쿠키런:오븐스매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세이프하우스'와 '쿠키런:오븐스매시'는 내년에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 따라 신작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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