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DL이앤씨가 리모델링 시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DL이앤씨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3천225억원 규모다. DL이앤씨가 사명을 변경하고 최초로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DL이앤씨는 국내 첫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강변그린)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 공동주택 리모델링 2호), 공동주택 리모델링 3호인 이촌동 로얄맨션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우륵아파트는 도보로 5분 거리인 4호선 산본역 역세권에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완벽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주변으로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륵아파트는 산본에서 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최초로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한 사업지가 됐다.
단지는 현재 지하 1층~지상 25층, 15개 동, 1천312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 동, 1천50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에 그리드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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