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경기 만에 다시 타석에 섰다.
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1-7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론 노스크래프트(투수)를 대신해 출전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네 번째 투수 카밀로 도발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안타를 기대했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하성은 지난 1, 2일 소속팀이 치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에서 2할1푼6리(51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를 처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미 라 스텔라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후속타자 마이크 타우치맨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역전했다. 5회초에도 두 점을 냈고 9회초 만루 기회에서 타우치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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