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Digital Dollar Project)는 미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사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다섯 가지의 실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4일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민간 부문 실험 프로그램은 액센추어 픽이 자금을 대고, 금융회사·소매업자·NGO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화폐와 관련, 미국에서 실시되는 최초의 실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목적은 미국 정책 결정자들이 디지털 달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다. 엑센추어와 디지털 달러 재단의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다른 국가들의 데이터에 기초한 CBDC 관련 회의와 보고 자료가 전 세계에서 매주 제출될 것“이라고 디지털 달러 재단의 공동 건립자인 크리스토퍼 글랜카를로가 밝혔다.
그는 ”미국에는 실질적인 데이터와 실험 내용이 없다“며 ”우리는 실제 데이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BDC는 은행이 발행하는 화폐 및 동전과 동등한 것으로, 이 디지털 화폐 소지자는 중앙 은행에 직접 지불을 요청할 수 있고 즉각적인 전자적인 지불을 할 수도 있다.
직불 카드나 앱을 통한 지출은 일종의 디지털 현금 형태이다. 그러한 거래는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 제공한 신용에 기초한 돈으로, 상업은행에 의해 결제가 이루어진다. 정부가 완전히 보장하지는 않고 결제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으며, 수수료를 지불하기도 한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민간 부분에 의해 통제된다. 중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암호화폐의 위험을 막고 지불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CBDC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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