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새로운 ICT 산업에 현 정책 맞지 않아"…임혜숙 장관 후보자 "동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정보통신 산업에 발맞춘 정책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과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간 비대칭 규제와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방송 법제 보면 방송통신 발전 기본법이 있고, 방송법, IPTV법, 전기통신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이 있는데, 이는 최근 뉴미디어, 통신 디지털 플랫폼이나 기존 올드 미디어인 지상파, 케이블TV 등 모두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법제가 20년 전, 정해져서 나눠져 있고,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 보니 몸집은 커졌는데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며 임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또한 "정보통신 산업 진흥은 과기정통부가, 규제는 방송통신위원회,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으로 나눠져 있는데,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는 부분 있지만 정책 추진하는데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많은 이해 관계자가 얽혀 있는 만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 SKT, 자사주 868만여 주 소각…발행주식 10.76% 규모
SK텔레콤 자기주식 868만5천568주(1조9천659억5226만96원)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자사주 소각 이후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8천74만5천711주에서 7천206만143주로 감소한다.
◆카카오, 전 직원에 3년간 최대 600주 스톡옵션 지급
카카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지급을 결정했다.
카카오는 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직원 2천506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7만2천900주(4일 종가기준 약 546억2천억원)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1년 이상 재직한 2천223명은 200주(약 2200만원)를, 1년 미만 재직자인 283명은 100주씩 받는다. 카카오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인당 최대 600주를 부여할 방침이다.
회사는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더기빙플레지 첫번째 이행안 공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나섰다.
4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에 참가했다. 행사는 김 의장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를 통해 김 의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약속'의 첫 이행 방안으로 저소득층 학생 1만명에게 고성능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이날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전국 1만명 학생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봉진 의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아이들에게는 노트북은 꼭 필요한 학습도구라고 생각한다"라며 "노트북이 아이들에게 신분의 표시가 아니라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아이템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뉴스, 오는 13일 서비스 개편
앞으로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달면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공개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0일 공지로 "댓글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달 13일부터 기사 댓글목록에서도 이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라고 알렸다.
이번 정책은 13일 오후 3시 이후 작성한 댓글부터 적용된다.
◆트위터, 음성 기반 커뮤니티 '스페이스' 출시
트위터가 올초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하우스'와 같이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트위터는 라이브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서는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스페이스 기능을 통해 진솔한 대화와 소통을 나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식 런칭과 함께 6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는 누구나 스페이스를 개설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팔로워가 어느 정도 확보된 이용자들이 먼저 스페이스를 개설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은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 #오늘일기 챌린지 조기종료
2주 동안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총 1만6천원의 네이버 페이를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가 3일 만에 종료됐다.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매일매일 자신의 진짜 일상 일기를 기록하시는 분들을 독려하는 취지로 챌린지를 오픈했으나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았다"라며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되지만 3일 차까지 참여하신 분들께는 3일 차에 해당되는 이벤트 혜택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오토에버, 합병법인 출범 후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오토에버가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지난달 1일 현대자동차그룹 내 IT 3사인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합병법인 출범 이후 첫 공채다.
이번 공채는 미래 자동차 IT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컴퓨터공학, 공간정보공학, 통계학 등 다양한 공학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크게 ▲정보통신기술(ICT)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차량 응용 소프트웨어 R&D ▲IT 영업·사업 기획 부문이다.
자격 요건은 기졸업자 또는 2021년 8월 졸업 예정자로, ICT 분야 R&D 직무를 제외하고 전공에 대한 제한은 없다. 기본적인 개발 역량과 ICT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소프트캠프-엔키, 합작법인 '엑스스캔' 설립
소프트캠프와 사이버 위협분석 기업 엔키가 합작법인 '엑스스캔'을 설립하고 공급망 공격 대응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엑스스캔은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이성권 엔키 이사의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공급망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캠프가 보유한 보안 기술 노하우와 엔키의 지능형 악성코드 분석 기술을 접목하게 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SW 개발사와 고객 간에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급체계를 제공하겠다"며 "더불어 다중 바이러스 검사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여부를 검사하고 보안 전문가의 분석·검토 서비스를 제공해 SW 공급망 보안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1Q 매출 1301억원…'오딘'으로 경쟁력 확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2021년 1분기 매출 1천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9% 늘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8.4%, 5.7% 감소했다.
1분기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 분기에 출시한 신작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약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가디언 테일즈' 등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약 6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시장 공략은 2분기부터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심이 된다. 지난달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오딘'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회사 측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게임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예상 출시 시점은 2분기 말이다.
◆올 가을 '리그오브레전드'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탄다
라이엇게임즈가 올 가을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을 공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아케인'은 지난 2019년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처음 공개했던 라이엇게임즈의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이다. 3D 애니메이션으로 포티셰 프로덕션(Fortiche Productions)이 제작에 동참했다.
'아케인'은 LoL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의 유토피아 '필트오버'와 음울한 지하도시 '자운' 두 지역을 배경으로 LoL을 상징하는 두 명의 챔피언이 기원을 추적하는 동시에, 그 둘을 갈라서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룬다. 관련 영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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