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에 정보접근센터(IAC)를 개소했다.
IAC는 개도국의 인터넷과 정보 접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42개국에 51개 센터가 운영중이며, 연평균 약 5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공적 원조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NIA(원장 문용식)는 4일 과기정통부(장관 최기영)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에 소재한 타슈켄트 정보통신대학교(TUIT)에 정보접근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센터는 정보화교육장 2개, 정보화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의 'DNA+(Data, Network, AI, 디지털 포용)'와 디지털 정부 등 ICT를 현지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원격 교육과 디지털 경제 등 활동에 본 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감베르디예프 우즈베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 차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를 보면서 한국의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한국이 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듯 개도국도 ICT를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를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세계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을 전파하고, 협력국이 ICT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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