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6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대규모 선박 발주 기대감이 불거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이연된 발주가 몰리며 단기 수주 빠르게 증가하고 동시에 선가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현재 조선 업황은 본격적인 대(大) 싸이클을 앞둔 소(小) 싸이클의 급격한 회복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코로나19 이슈로 이연된 발주 물량이 2020년 말, 2021년 초에 쏟아져 나오면서 수주잔고가 굉장히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운임 폭등으로 해운사들의 Capex(자본지출) 집행 여력이 커져 추가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는 점에서 조정 가능하지만 싸이클을 감안한 중기 호흡상 매수를 추천한다”며 “수주잔고 회복과 신조선가 회복이 맞물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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