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전 수요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냈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매출 9천55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1.8% 증가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와 온라인쇼핑몰 강화,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을 강화한 대형 매장 메가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상품군 확대와 함께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 등 소비자 참여를 높여 집객을 확대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사주 47만2천 주를 장내매수방식으로 취득했다. 발행 주식수 대비 2%에 해당하며, 약 185억원 규모다.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8월 7일까지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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