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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로야구 잠실·인천·광주 DH1차전 미세먼지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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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미세먼지가 더 문제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열릴 예정인 KBO리그 3경기가 미세먼지 경보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취소된 경기는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3경기다.

KBO리그는 전날(7일)에도 같은 이유로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 결정됐다. 한화-LG, 키움-SSG, 두산-KIA, NC 다이노스-KT 위즈(수원 케이티위즈파크)전은 8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지난 7일에 이어 8일 열리는 KBO리그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일정 소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4경기가 취소됐고 8일 열릴 예정인 더블헤더 1차전 3경기도 같은 이유로 다시 순연됐다. 지난 2018년 미세먼지로 취소된 수원 경기 구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지난 7일에 이어 8일 열리는 KBO리그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일정 소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4경기가 취소됐고 8일 열릴 예정인 더블헤더 1차전 3경기도 같은 이유로 다시 순연됐다. 지난 2018년 미세먼지로 취소된 수원 경기 구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러나 미세먼지와 황사는 여전히 심하다. 취소된 한화-LG, 키움-SSG, 두산-KIA의 더블헤더 1차전은 9일 더블헤더로 다시 편성됐다.

KBO는 "3경기의 더블헤더 2차전은 원 편성대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경기 더블헤더 2차전을 포함해 다른 경기 개최 여부도 아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정도로 낮아져야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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