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부문의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투 황어연 연구원은 “박스당 200원(10.5%)의 판가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4월부터 고객사들과 가격 협상을 하고 있다. 모든 택배 회사들이 처리 용량에 대한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단가 인상은 점유율 하락을 야기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분류인력 추가 투입에 따른 1분기 부진한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2020년 높은 기저로 택배부문 물량 성장률은 전년대비 7.1%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라며 “2분기 택배단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다려 봐야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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