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중앙회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대한노인회중앙회(회장 김호일)는 노인 사회적 활동 역량·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한 '디지털 경로당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이 도입된 공간이다. 노인들은 실내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활동이 가능하고, 출결 상태를 분석해 고독사나 사고사에 대응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경로당 구축이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운용을 담당한다. 대한노인회는 관할하는 전국 6만8천여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AI 로봇은 노인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긴급 통화 기능을 통해 안전을 보장한다. 아울러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CT 기반 교육 시스템과 원격 교육 솔루션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CT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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