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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式, 단건배달 '배민1'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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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배민1 서비스 정식 출시

배달의민족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단건배달'에 맞서기 위한 배달의민족 신규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이 6월 출시를 앞두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사장님 광장을 통해 "배민1 오픈 프로모션으로 약속한 '신규가입 시 가게 쿠폰 지원' 적용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앞서 배민은 지난달 21일 배민1, 신규 가입자 지원을 위해 총 60매의 가게 쿠폰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혜택 대상은 4월 12일부터 사전 계약 또는 지역별 서비스 오픈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한 배민1 신규 가게다. 한 가게당 한 번, 종 할인 쿠폰 총 60매(3천원 20매·2천원 20매·1천원 20매)를 지원한다.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배민1에 신규 가입한 사업자는 지원받은 쿠폰이 자동으로 노출된다. 가게 목록에 쿠폰 뱃지가 노출되면, 고객들은 직접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측 관계자는 "이제 배민라이더스를 모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가 배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배민원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민1 서비스 혹은 일반 배달 서비스를 아직 선택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민라이더스에서도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단건 배달을 해왔었다"라며 "배민1은 소비자가 단건 배달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배민1의 정식 서비스 오픈은 배민의 앱개편에 맞춘 6월 8일이나, 서비스 출시 전에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미리 단건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배민은 내달 정식 서비스 출시 후 서울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달 8일 배달의민족 앱이 개편된다.  [사진=배달의민족]
내달 8일 배달의민족 앱이 개편된다. [사진=배달의민족]

한편 배민은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앱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앱 개편을 다음 달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메인 홈에서 종전과 같은 음식 배달은 물론 단건배달을 추구하는 배민1, 그밖에 마트장보기(B마트), 배민쇼핑라이브, 선물하기, 전국별미 등 종류별로 혼선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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