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코칭스태프 보직에 일부 변화를 줬다. 히어로즈 구단은 "투수 파트 코치 보직 변경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병오 1군 투수코치가 퓨처스(2군)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노 코치는 퓨처스팀 총괄 투수코치를 담당한다. 노 코치를 대신해 송신영 1군 불펜코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송 코치는 이날부터 1군 투수코치를 담당한다. 또한 그동안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맡은 박정배 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이동한다.
노 코치는 2019년까지 히어로즈에서 활동하다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시 히어로즈로 왔다.
구단은 "노 코치는 퓨처스팀에서 유망주 육성과 재활 투수들의 복귀를 돕는다. 송 코치는 현역 선수시절 쌓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수 지도에 나설 예정"이라며 " 팀내 투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투수 파트 코치 보직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10일 기준 14승 17패로 KBO리그 7위에 올라있다. 11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송 코치는 중앙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1999년 신인 2차 지명에서 현대 유니콘스에 11라운드 88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2001년 현대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현대를 거쳐 2008년 우리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고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3년 다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으로 왔다.
그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한 뒤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709경기에 등판해 1132이닝을 던졌고 60승 51패 47세이브 77홀드 평균자책점 4.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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