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클라우드 분야 최대 행사에 참석, 기술력을 뽐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AWS 서밋 서울 2021 온라인'에 참가해 모바일에지컴퓨팅(MEC)과 클라우드 사업 분야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AWS 서밋 중 파트너 세션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피커로 참여해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Edge)'와 ▲비대면 화상회의 ▲자율주행 로봇 ▲증강현실 등 다양한 MEC 적용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AWS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 바 있다.
‘SKT 5GX 에지’는 통신 데이터를 네트워크 맨 끝 부분(edge)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는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키는 등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클라우드 효율 향상은 물론 산업 혁신의 핵심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배달로봇, 스마트 의료, 증강・가상현실(AR·VR) 플랫폼, 원격 영상회의 등 현재까지 약 20여 곳의 업체와 협력해 모빌리티, 의료, 교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5G MEC를 테스트하며 검증 중이다.
SK텔레콤은 MEC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올 초부터 ‘5G MEC 서비스 실증(PoC)’ 사업을 진행하며 실증 기간 동안 기업에 클라우드 MEC 자원 등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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