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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구본준, LX홀딩스 자회사 첫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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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스·LG MMA 대표, 각각 사장·부사장 승진…성과주의 입각해 임원 인사

(왼쪽부터) 최원혁 판토스 대표, 박종일 LG MMA 대표 [사진=LX홀딩스]
(왼쪽부터) 최원혁 판토스 대표, 박종일 LG MMA 대표 [사진=LX홀딩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 판 짜기에 본격 나선다.

㈜LG에서 인적분할해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 홀딩스는 자회사들이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X 홀딩스에 편입된 판토스, LG MMA 등 5개 사는 최근 각 사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승인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최원혁 판토스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박종일 LG MMA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1960년생인 최 사장은 2015년 판토스 COO(부사장)를 거쳐 2015년 12월 부사장 대표에 선임됐다. 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고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LG MMA 대표에 선임돼 경영을 맡아온 박종일 부사장은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LG MMA는 국내 MMA 시장 1위 기업이다. 박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84년 럭키에 입사해 LG화학에서 여수 ABS/EP공장장, 기초·ABS사업부장을 역임했다.

또 LX홀딩스 자회사들은 대표 승진 인사 외에도 총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실리콘웍스의 이지원 이사는 여성으로, 수석연구위원에 발탁 승진했다.

LX 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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