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대해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현실화 조짐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투 임희연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잠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한 4천31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천115억원)와 시장 컨센서스(3천799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와 의료 이용량 증가시 장기위험손해율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며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개인 건강·위생 관리 강화에 힘입어 그 상승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장기위험손해액 상승률은 11~12%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코로나19 이전(12~18%) 대비 낮은 수준에서 유지 중”이라며 “아직까지는 단기간 내 손해액 상승세의 회복을 우려할 근거는 부족하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텐센트와의 현지 합작 법인 설립은 연내 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향후 중국 보험시장 진출 확정 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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