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현장 관리·근무자를 위한 모바일 인사관리 솔루션 '워크스캔(Work Scan)'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워크스캔은 근로계약, 출퇴근 기록, 급여정산, 근무 스케줄 등 통합 인사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다. 각종 부서 대상 인사관리나 매장·거점 오피스 등 현장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다. 온프레미스 구축형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두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현장 근무자들은 지문인식기, 비콘(블루투스 기반 무선통신 장치) 등으로 근태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문인식기는 하드웨어 유지 관리의 어려움, 비콘은 개인정보 수집 측면에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위치확인시스템(GPS)과 QR코드 인증 방식을 활용해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직원들은 자신의 스케줄을 등록하고 조직 구성원에게 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근무 일정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수기로 처리해야 했던 근로계약, 전자문서 등 근로 계약관련 서류들도 전자문서 형식으로 비대면 관리가 가능하다. 초과 근무수당 등을 자동 반영해 개인별 급여 내역도 산출해준다.
앞서 CJ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워크스캔을 우선 도입했으며, 식음료(F&B) 사업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등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제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병석 CJ올리브네트웍스 솔루션사업팀 부장은 "오는 7월부터 49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됨에 따라 영세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근로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워크스캔으로 인사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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