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가 건축물 내 배송로봇 기술 실증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손을 맞잡았다.
DL이앤씨는 우아한형제들과 배송로봇 기술 및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르면 내달부터 우아한형제의 배송로봇을 D타워 광화문에 시범 도입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송로봇의 기술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한편, 앞으로 주거 및 상업 시설까지 배송로봇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D타워 광화문에는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이동이 가능한 배달로봇인 '딜리타워'가 도입된다. D타워 광화문 내에서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으로 D타워 광화문 입점 업체에 주문하면 배달로봇이 식음료를 전달해 준다.
우선 지하에 위치한 카페부터 시작해 점차 참여 업장을 확대해 D타워 광화문 전체를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거, 상업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로봇과 건축물 내 게이트, 엘리베이터와의 연동 기술과 출입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활용에 최적화된 건축물 설계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과 배송라이더 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로봇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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