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은 17일부터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 3개 증권사의 시장조성자 참가를 통해 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매수·매도가격의 차이가 500원 이하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제출하고, 3천톤 이상의 누적 호가수량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증권사의 참여로 배출권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의 시장조성자 참여를 계기로 배출권 시장에 합리적인 탄소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는 연내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서 자기의 고유재산을 운용(자기매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증권사의 시장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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