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1Q 영업익 31억원…주력 게임이 성장세 견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1년 1분기 매출 126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 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 및 금융 자산 관련 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전분기 대비 589%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주력 게임들의 국내외 매출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매출에 버금가는 분기 성과를 거뒀으며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동시접속자,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엠게임은 2분기 신규 모바일 게임과 PC게임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진열혈강호'를 6월 중 태국에 출시한다.

자체 개발 중인 PC 기반 메카닉 3인칭 슈팅(TPS) 게임 '배틀스티드'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6월 중 얼리억세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엠게임은 하반기 수집형 모바일 RPG '제국영웅', 스포츠 승부 예측 블록체인 게임,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M', 모바일 MMORPG '드로이얀M'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소통 강화,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기본에 충실한 라이브 서비스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연평균 20%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선전 속에 2분기부터 이어지는 신작 출시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