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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효자 등극…스카이라이프TV, 1분기 영업익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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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체 영업익 절반 수준인 32억 기록…영상물 수익 248%↑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올 1분기,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TV는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로 SKY, NQQ 등 7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한 3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67억)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TV는 영상물 판매 수익 증가와 채널 경쟁력 향상에 따른 광고 수익 상승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영상물판매 수익은 13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8천600만원) 대비 248.8% 증가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애로부부'와 '수미산장' 등이 있다.

프로그램이 경쟁력을 갖추면서 채널 시청률이 상승, 광고 수익 증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에는 51억원이었으나 올 1분기 62억원으로 약 11억원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강철부대'가 인기를 끌면서 2분기에도 이같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철부다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와 함께 2분기에 야생 생존 퀴즈 버라이어티 '와일드 와일드 퀴즈', 빵카로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카이라이프TV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올 1분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7편을 제작, 편성했다"며 "이와 관련해 방영권 판매 수익이 늘었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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