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의 6연승 앞길을 막았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LG는 전날(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1-3 패)에서는 지키는 야구에 실패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LG는 21승 16패가 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5연승에서 멈춰서면서 20승 16패로 3위로 내려갔다.
LG 승리 발판을 만든 건 선발 등판한 앤드류 수아레즈다. 수아레즈는 NC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6회초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5이닝 동안 노히트로 상대 타자를 꽁꽁 묶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도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투구수가 수아레즈와 견줘 많았다. 루친스키는 113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5회말 2사 후 홍창기와 오지환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현수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루친스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결국 이때 뽑은 선취점이 결승점이 됐다.
LG는 수아레즈에 이어 정우영, 김대유가 이어 던졌고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나왔다. 고우석은 전날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번에는 뒷문을 잘 잠궜다. 구원에 성공하며 소속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수아레즈는 승리수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1패)를, 고우석은 시즌 9세이브째(2패)를 올렸다. 루친스키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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