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창덕궁'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대표 박정호) '창덕아리랑' 앱이 제 25회 웨비 어워드의 문화·예술·이벤트 앱 분야에서 최고상인 '웨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발표했다.
AR 최고 활용 앱 분야 톱 5에도 이름을 올렸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웹사이트, 광고, 모바일, 소셜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60여개 국가에서 1만3천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하는 등 주목도가 높다.
이번에 수상한 SK텔레콤의 '창덕아리랑'은 지난해 문화재청·구글코리아와 함께 AR을 통해 창덕궁을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AR 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외국인, 어린이 등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창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춘 점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AR·VR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의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기술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 Comm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SKT의 AR·VR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담은 캠페인이 전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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