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1일 도당회의실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욱 의원에게 제기된 국회 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됐다"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당 의결로 김 의원의 국민의힘 당적은 곧바로 회복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끝까지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며 "약속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제1야당의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내년 대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 연구소가 지난 1월 자신이 보좌관이던 시절 다른 여성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의혹 해소 뒤 복당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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