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는 유럽반독점심사기구 'EC'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C는 1단계 심사에서 이를 승인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추가적인 조사 없이 유럽연합(EU) 당국의 심사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 달러(약 10조1천500억원)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세계 주요 8개국으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다.
이번 승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연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지난 3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이 완료된 바 있다.
한국, 중국, 영국 등 여타 6개국의 심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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