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적시타를 치며 타점도 올렸고 소속팀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100타수 21안타)으로 조금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6-4로 이기며 8연승으로 내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장타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시애틀 선발수투 저스티스 셰필드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3루수 옆을 지나 좌익선상을 지난 펜스까지 굴러갔다.
그사이 1루 주자 오스틴 놀라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김하성은 2루까지 갔고 시즌 12타점째를 올렸다. 또한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고 5,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서고 있던 5회말 시애틀 포수 톰 머피의 송구 실책을 틈타 2-1로 앞섰고 이어진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릭 호스머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 빅이닝을 만들었다.
시애틀이 8회 1점, 9회 2점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으나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급한 불을 끄며 구원에 성공했다. 멜린슨은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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