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V 컬러링'의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천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용 단말은 하반기에 확대할 계획이다. 월 이용료는 3천300원(VAT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은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이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천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는 V컬러링의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2개월 이용료를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가입 월에 최초로 콘텐츠 설정을 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GS상품권 2천원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V컬러링(월 3천300원, VAT 포함)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3천630원, VAT 포함)' 두 가지 상품을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90일간 2천310원(VAT포함)을 할인 해준다.
이통3사는 각 통신사의 채널에서만 참여 가능했던 프로모션을 오는 6월부터 통신사 구분 없이 V컬러링 전용 앱과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7월에는 '3사가 틱톡과 함께하는 V 컬러링 챌린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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