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와 중국은행이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월 최대 1만원 캐시백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제휴카드 2종을 다음달 출시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중국은행(한국대표 황덕)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6월 1일 출시한다. 해당 카드는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로,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KT와 중국은행은 제휴카드 2종 출시 외에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종로, 대림, 안산, 대구 중국은행 지점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해 외국인도 간편하게 휴대폰 개통과 제휴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유학생이 국내 입국 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와 비대면 제휴 카드 발급 등 편의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이 중국 국적 외국인인데 중국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고객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동일 국적 외국인끼리 결합을 하면 월 최대 1만1천원을 할인해주는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며, 해외 송금 핀테크 사업자인 '한패스'와 제휴해 해외 송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이달부터는 '센트비'까지 제휴사를 확대해 해외 송금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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