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컵을 친환경 FSC인증 소재로 변경하고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FSC인증은 환경, 경제, 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있는 관리를 통해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 등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다. 국제 NGO단체인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주관 및 관리한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90여개 직영점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사전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후, 가맹점의 기존 재고 소진 등 현장 상황을 감안해 9월부터는 모든 세븐카페 운영 점포에서 친환경 컵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다. 편의점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 커피로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에 걸러지면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4월에는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인증을 받은 생두도 업계 최초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8천300여점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3억잔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 부분에서도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이다.
허유정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선임MD은 "새로운 세븐카페 컵은 제조, 인쇄, 유통 등 전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친환경 컵"이라며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 상황에 부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겐 소비의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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