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6천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이 지난 1월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2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패션 및 잡화 등 고마진 카테고리 매출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순조로운 백신 접종 진행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백화점의 증익과 면세점의 적자 축소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여의도점(더 현대 서울) 오픈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면세점의 경우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매출 가세 효과에 전년대비 100.4% 큰 폭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9.7배, 0.5배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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