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KB생명보험이 기존 종신보험의 취약한 환급률 구조를 개선한 'KB, 알기쉬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1형과 2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가입 초기 해지환급률을 높였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해지환급률 지급 방식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보험 가입 후 1년 미만인 경우 1형과 2형 모두 최저 50%의 해지환급률을, 1년 이후엔 1형은 80%, 2형은 90%의 확정된 최저보증 해지환급률을 적용한다. 공시이율이 상승하면 해지환급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특히 1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2년 후부터는 100%의 최저보증 해지환급률이 적용된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90% 이내에서의 보험계약대출과 조건에 따른 연금전환도 가능해 유동성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계약심사 및 건강검진의 부담을 줄인 간편심사형이 있어 지병이나 기왕력으로 가입이 어려운 유병력자들의 가입 문턱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그간 종신보험은 '상품이 어렵다', '해지환급금이 기대보다 낮다' 등의 고객 불만이 있어온 게 사실"이라며 "이 상품은 단순 명확하게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한 환급률을 적용하면서 초기 환급률을 개선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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