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지엠(GM)이 5월 한 달 동안 내수 4천597대, 수출 1만1천831대 등 총 1만6천4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5월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차질에 따른 한국 및 글로벌 공장들의 감산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3.7% 줄어들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1천647대 판매되며 5월 판매를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40.0% 증가한 1천33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쉐보레 볼트 EV는 5월 내수 시장에서 30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7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의 영업용 차량을 대량 수주한 결과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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