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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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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침구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증정 등

신세계백화점이 조선호텔과 협업해 선보인 친환경 에코백.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조선호텔과 협업해 선보인 친환경 에코백. [사진=신세계]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조선호텔과 협업한 에코백 2천개를 증정한다. 호텔에서 사용한 최상급 린넨 침구를 수거해 세탁 및 별도의 손질을 거쳐 재탄생한 제품이다. 이번 에코백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신초록' 캐릭터를 활용했다. 신초록은 신세계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은 재사용 플로깅백 2천여 개도 신세계전 점에서 사은품으로 선보인다. 플로깅이란 '주워 모은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달리기(jogging)'을 결합한 단어다. 일상 생활에서의 환경 보호 실천이 대두되며 MZ세대에게 주목 받는 대표적 친환경 활동으로 꼽힌다.

신세계는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조선호텔 침구 에코백과 플로깅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방석도 준비했다. 신세계와 친환경 브랜드 '레미투미'가 협업한 반려동물 전용 방석은 본점 1층에서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친환경 패션·잡화 브랜드도 한자리에 모았다. 강남점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층 패션스트리트 행사장에서 그루, 비건타이거, 오버랩 등 인기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코패션페어'를 연다. 18일부터 28일까지 강남점 7층에서는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브랜드 '119레오'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진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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