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Z폴드3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출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폴더블폰 가격이 비싼 만큼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S 시리즈 등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업계에선 전작 갤럭시Z폴드2보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갤럭시Z폴드3 300만 대, 갤럭시Z플립3 400만 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보다 3배 많은 수치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0만 대에서 560만 대로 2배 확대될 전망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1천720만 대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나온 추측을 종합해보면 갤럭시Z폴드3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으로서는 처음 적용되는 것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로, 외부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아 풀스크린이 구현된다.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노트처럼 별도의 S펜 수납공간은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도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했지만, 수납공간은 탑재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화면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S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역시 내구성을 개선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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