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안철수 "공군 부사관 사망, 명백한 타살… 2차 가해 진상 밝혀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安 "민관합동수사단에 조사 맡겨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명백한 타살"이라며 2차 가해 정황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부대와 성 군기 관련 보고라인 전체에 대해 이분의 죽음에 대한 사법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한다"여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연거푸 피해를 호소해도 '네가 참아라', '앞으로 군생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무마와 회유, 압박에 나섰던 모든 자들이 이번 살인의 가담자"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와 군 당국을 향해 "민관합동수사단에게 조사를 맡겨야 한다"며 "국방부 차원의 직접적인 수사를 한다고 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공군이 덮으려던 것을 국방부라고 밝혀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관합동수사단을 꾸려 이번 2차 가해 살인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밝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그래야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군 내 독립적 성폭력 대응 및 피해자 보호기구 마련 ▲강력한 징계 규정 신설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 전체의 성 군기 사고처리시스템과 조직문화에 대한 총체적 진단과 강력한 개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성 군기 문제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자에 대한 엄정 수사와 처벌은 물론 군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한 자정 선언과 함께 쇄신 방안을 만들어 국민 앞에 보고하게 해야 한다"며 "쇄신 방안에는 국방부 장관과 공군 참모총장의 거취 문제도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철수 "공군 부사관 사망, 명백한 타살… 2차 가해 진상 밝혀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