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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파는 수입차…물량부족에도 판매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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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판매 작년보다 3.5% 증가…1~5월 누적 판매량 20.5% 상승

2021년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2021년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수입차 업계가 물량 부족에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천8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만5천578대 보다 5.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2만3천272대와 비교하면 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적대수는 12만1천566대로 전년 동기 10만886대 보다 20.5%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천690대, BMW 6천257대, 폭스바겐 1천358대, 볼보 1천264대, 지프 1천110대, 미니 1천95대, 렉서스 1천7대, 포르쉐 847대, 포드 655대, 쉐보레 645대, 토요타 626대, 혼다 402대, 링컨 312대, 아우디 229대, 푸조 194대, 랜드로버 97대, 캐딜락 74대, 마세라티 65대, 벤틀리 56대, 시트로엥 34대, 람보르기니 32대, 롤스로이스 23대, 재규어 8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천247대(55.0%), 2천~3천cc 미만 7천954대(33.0%), 3천~4천cc 미만 2천66대(8.6%), 4천cc 이상 253대(1.1%), 기타(전기차) 560대(2.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천249대(79.9%), 미국 2천796대(11.6%), 일본 2천35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천677대(48.5%), 하이브리드 6천695대(27.8%), 디젤 3천105대(12.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천43대(8.5%), 전기 560대(2.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천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5천116대로 62.8%, 법인구매가 8천964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천751대(31.4%), 서울 3천351대(22.2%), 부산 929(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천905대(32.4%), 부산 2천174대(24.3%), 대구 1천215대(13.6%)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257대), BMW 520(873대), 폭스바겐 제타 1.4 TSI(759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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