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HN에듀와 한글과컴퓨터가 IT 기술로 신규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맞춤형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 공교육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NHN에듀(대표 여원동)는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와 성남시에 위치한 NHN 판교사옥에서 교육플랫폼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B2G·B2C 시장의 사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나누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우수한 IT 기술을 연결해 미래 교육을 위한 플랫폼과 사업 모델을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IT 기술 중심의 에듀테크 분야가 교육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양사의 기술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NHN에듀는 국내 1위의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과 교사를 위한 앱 '아이엠티처'에 한컴의 교육 관련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을 모색한다.
한컴은 문서편집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 학습관리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교육 서비스인 '한컴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한컴 클래스에 전국 12,700여 개의 학교와 6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엠스쿨, 아이엠티처를 연동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여원동 NHN 에듀 대표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한만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의 AI 분석과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양사의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교육현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NHN의 경험과 한컴 기술력을 결합하여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에 이어 사교육까지 점진적으로 에듀테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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