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100억원 물량의 면세 재고 명품이 풀린다.
롯데온(ON)과 롯데면세점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명품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세점 재고 명품의 한시적 국내 판매 허용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1년여 간 가장 인기 있었던 브랜드 등 총 5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카드를 이용할 경우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특정 상품 구매 시 롯데면세점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온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2개 상품을 선정해 총 10가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하루 특가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금까지 빠른 배송을 위해 통관이 완료된 물량을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상품 구성 및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자 예약 배송 상품 비중을 크게 늘렸다. 예약 배송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개인이 별도로 통관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없으며 구매한 상품은 이달 22일과 내달 1일 두 차례에 나눠 발송한다.
심규광 롯데온 명품MD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100억 규모의 역대급 명품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예약 판매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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