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인정보위가 AI 자율점검표 확산을 위해 스타트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4일 오후 3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관련 11개 스타트업(새싹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AI분야 스타트업 11개사와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본투글로벌센터 담당자, 한국인터넷진흥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개인정보위는 설명회를 통해 자율점검표 마련 취지와 활용방안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 과정에서 명확하게 지켜져야 할 6가지 원칙과 단계별로 점검해야 할 16개 항목·54개 확인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령과 관련 제도에 대한 인공지능 업계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자율점검표는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현행 법령과 제도 하에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면서 기술 발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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